일산신도시 재건축 중대형·고령자 참여가 관건
일산신도시 재건축 중대형·고령자 참여가 관건
재건축 성공하려면…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1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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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일산신도시 재건축 추진의 성패는 중대형 고령층 소유주의 참여가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산 아파트 면적 구성을 비교했을 때 전체의 27%가 중대형 아파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고양시정연구원 발간 연구자료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아파트 주택형태는 소형 임대주택과 중형 국민주택, 중대형 분양주택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평균 비율은 각각 △소형 임대 14% △중형 국민 59% △중대형 분양이 27%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전용 60~84㎡ 규모의 중소형 국민주택 소유주들이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고, 전용면적 확대를 추구해 재건축 참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때문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고령층이 소유한 27%의 중대형 소유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특징은 분담금 걱정도 해야 하는 한편,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이며, 이주 등 번거로운 일들도 많아 고령층 소유주들은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1기 신도시 지역의 경우 고령층의 참여가 사업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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