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한국아파트, 리모델링 행위허가 동의율 확보
용인 수지 한국아파트, 리모델링 행위허가 동의율 확보
건축심의 통과 2개월만에… 내년 사업계획승인 목표
  • 최진 기자
  • 승인 2023.11.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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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위한 동의율(75%)를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 준비절차에 돌입했다.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이신호)은 지난 4일 남서울비젼교회에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해 재적조합원 345명 중 271명(78.5%)이 서면결의서 및 현장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7개 안건이 상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조합 기 수행업무 인준의 건 △조합규약 변경의 건 △리모델링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사업계획(안) 및 권리변동계획(안) 승인의 건 △사업계획승인(행위허가) 신청 승인의 건 △리모델링 결의서 징구 및 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리모델링 사업시행 동의의 건 등이다.

상정된 모든 안건은 출석 조합원의 압도적인(94.8%) 찬성으로 원안 가결됐다.

한국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9월 건축·경관심의를 통과하고 이후 2개월 만에 권리변동계획수립과 리모델링 동의율을 확보하는 등 사업속도가 높은 현장으로 꼽힌다. 조합은 내년까지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분담금을 확정, 2025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신호 조합장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리모델링 동의율을 최대한 높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의 분담금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분담금을 확정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수지 한국아파트는 지난 1995년 준공된 공동주택으로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416가구에서 지하4층 ~ 지상 22층 규모 470가구의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증가하는 54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낮출 예정이며, 그동안 입주민 불편사항이던 주차면은 기존 316대에서 650대 이상으로 2배 가량 증가한다. 시공은 KCC건설이 담당한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과 도보 1분 거리로 연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신분당선을 이용해 20분이면 강남에 도착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편이다. 이마트‧롯데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역세권 상가를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인근 수지구청‧우체국‧여성회관 등 각종 행정기관과 병원, 그리고 대형 학원가 등도 밀집해 있어 행정‧의료‧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 성복천을 이용한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어, 도심지 프리미엄 주거지의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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