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분당신도시가 발빠르게 재건축 추진 준비에 나섰다.

신도시재건축연합회(회장 이종석)는 지난 2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분당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6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달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특별법 최종 단계 및 재건축 추진 전반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국회 국토위의 ‘노후도시계획 정비 특별법’ 통과 후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분당갑)은 ‘분당 재건축 신속추진단’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당을)은 ‘분당 재건축 주민지원본부’를 각각 구성해 국회·정부·지자체와의 소통에 협력하겠다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KB부동산신탁 △무영CM건축사사무소 △삼성물산 등이 참석해 재건축 주요 부문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신재연 이종석 회장은 “주민 간 협력은 물론 지자체, 정부, 정치권과의 협력관계가 없으면 재건축은 원만히 진행하기 어렵다”며 “신재연은 분당 지역은 물론 1기 신도시 주민들에게 필요한 재건축 정보와 지식을 폭넓게 제공하는 발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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