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강동·관악 등 6곳 모아타운 심의 통과
강서·강동·관악 등 6곳 모아타운 심의 통과
강서 4곳, 강동 1곳, 관악 1곳 모아타운 추가 지정…7,000가구 공급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12.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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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일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서구 화곡동, 강동구 둔촌동, 관악구 청룡동 등 총 6곳에 대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노후된 저층 주거지로 심각한 주차난과 기반시설 부족 등 개발이 절실했던 지역들로 △강서구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등 4곳 △강동구 둔촌동 77-41번지 일대 1곳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등 총 6곳이다.

이번 관리계획 승인·고시로 모아타운이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 사업면적 확대 및 노후도 완화 등을 적용해 총 17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사업으로 약 7,000가구가 공급된다.

먼저,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는 총 1,171가구가 건립된다. 이 지역은 봉제산 자연경관지구와 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개발이 제한적이었으나 일부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상향했다. 또 공항대로~까치산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은 4~6m에서 10m로 넓히고, 입체형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강서구 화곡1동 1087 일대는 1,025가구가 들어선다. 기존 공원은 9백㎡에서 1천3백㎡로 이전·확대하고 기존 상권을 고려해 생활가로변 연도형 상가를 계획했다. 또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폭이 6m로 협소했던 도로는 폭 8~12m로 넓어진다.

강서구 화곡1동 354/359일대는 모아타운이 연접한 구역으로 구역 3,509가구와 함께 공공청사 및 공원 등이 건립된다. 폭 6~8m로 협소했던 도로는 12m로 넓어지고, 화곡시장 이용객을 위한 공영주차장 90면을 확대 조성한다. 화곡1동 주민센터는 이전·확대해 지하에 공영주차장 54면을 확보한다. 또한 부족했던 공원 면적을 약 2천8백㎡→약 6천㎡로 확대해 녹지율도 높인다.

강동구 둔촌동 77번지 일대는 1,168가구와 공원 3,500㎡를 신설하고 공영주차장 80면이 들어선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폭 6~8m로 협소했던 도로는 12m로 넓어진다. 또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보행친화적인 동선을 계획했다.

관악구 청룡동 모아타운은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우선 지정고시 된다. 해당 지역은 신·구축 건물이 혼재해 광역적 개발 및 기반시설 정비가 어려운 구릉지형 주거지로, 이번 지정고시로 조합설립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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