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남동1구역 재개발, 착공 전 공사비 협의 완료
대전 성남동1구역 재개발, 착공 전 공사비 협의 완료
3.3㎡당 공사비 542만원…총공사비 2,692억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12.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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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대전 동구 성남동1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인 우미건설과 공사비 협의를 마치고 착공에 돌입한다.

성남동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가양감리교회에서 2023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325명 중 313명(96.3%)이 직접참석 및 서면결의서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조합은 착공을 앞두고 우미건설과 공사비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9월부터 협의체와 함께 공사비 협상에 나섰다. 우미건설은 2021년 6월 계약 당시 3.3㎡당 428만원이던 공사비를 549만6,000원으로 인상을 요구했으나 조합은 최종 3.3㎡당 공사비 542만원으로 협의 완료했다. 총공사비는 약 2,691억953만원이며 공사기간은 39개월이다.

공사비 협상 과정에서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중 발코니 시스템창호 적용 등 일부 품목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치고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았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아파트건립공사 착공전 시공사(우미건설) 공사도급계약서 변경의 건 △총회개최비용 및 참석조합원 회의비지급 동의의 건 등이다.

문윤섭 조합장은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의 불확실함과 어려운 상황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성남동 1-97번지 일원 6만6,097.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 1,21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대전복합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전지하철 1호선 및 SRT와 KTX가 정차하는 대전역이 반경 1.5km 이내에 있다. 또한 가양초·성남초·흥룡초·대성여고·우송고·계룡디지텍고뿐만 아니라 대전대·우송대·한남대·신학대 등 인근에 많은 교육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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