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수주
DL건설,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수주
지상 27층 규모 2,016가구 신축… 총공사비 5,987억원 규모
  • 최진 기자
  • 승인 2023.12.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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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 회원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DL건설이 선정됐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회원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솔)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DL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조합원들은 주거만족도 1위 브랜드로 손꼽히는 ‘e편한세상’ 브랜드의 프리미엄 설계와 입찰에 꾸준히 참여한 DL건설의 성실함을 높이 평가해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권을 부여했다.

회원2구역 재개발사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10만3,621㎡ 부지에 제3종 일반주거지역 270% 이하 용적률을 적용해 지하 3층 ~ 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21개동 2,016가구(임대 13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5,987억원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8㎡ 95가구 △46㎡ 76가구 △59㎡ 48가구 △74㎡ 325가구 △84㎡ 1,158가구 △101㎡ 307가구 △136㎡ 7가구 등이다. 각 전용면적의 경우 주거취향에 따른 형태가 최대 5가까지 제공돼, 조합원들의 주거취향이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신탁 대행자 방식을 통해 정비사업 전문성과 사업 안정성을 높인 현장이다. 교보자산신탁과 신한자산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지는 창원시의 척추로 불리는 3‧15대로와 인접하고 남해 제1고속지선 서마산IC와 인접해 교통 환경이 양호하다. 또 회원초‧교방초‧마산동중‧무학여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고 평가된다. 사업지를 중심으로 무학산‧대곡산‧보등산‧천주산이 북서향을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남해 바다가 위치해 배산임수(背山臨水) 입지라는 특성도 있다.

한편, DL건설은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끝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를 마무리했다. DL건설은 건설경기 한파와 건설사 수주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술 노하우와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1조7,000억원 가량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 분위기에 좌우되기보다는 주거만족도 1위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시킬 현장을 중심으로 수주전략을 모색하다보니, 안정적으로 한해 수주고를 마무리하는 것 같다”라며 “2024년에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정비사업 분야에서 기술과 신뢰의 건설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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