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변곡점의 시기, 2024년 준비하자
재건축·재개발 변곡점의 시기, 2024년 준비하자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4.01.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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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2024년은 변곡점의 시기가 예고되고 있다. 각종 경제요인들이 출렁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금리 완화 분위기로 인한 부동산경기 회복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원자재난으로 인한 공사비 변동 가능성도 챙겨봐야 한다. 윤석열 정부 3년차 상황에서 국회를 통과한 법률의 시장안착 여부도 체킹이 필요하다. 

4월 총선에 따른 시장 변동 효과도 검토해야 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부동산 관련 공약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일반분양을 앞둔 조합들은 최적 분양 타이밍을 선택해야 할 기로에 놓였다. 

서울시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로 인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동향도 관심있게 들여다 볼 요인이다. 시공자 선정시점이 조합설립인가 시점으로 앞당겨지면서 제도 시행 초기, 수주시장에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현장 옥석가리기가 예상되고 있다. 

장기 플랜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3축 공급변수 영향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목동·상계동·올림픽 3형제 아파트 재건축 △3기 신도시 아파트가 올해부터 동시에 움직이고 있어서다. 여기에 도심복합사업·모아타운으로 인한 저층주거지 개발 영향도 분석해야 한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이 고차방정식 해법을 요구하는 어려운 사업으로 변하고 있다. 주먹구구식 추진이 아니라 세밀한 추진 시나리오를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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