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한양아파트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성공적 개최
KB부동산신탁, 한양아파트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성공적 개최
롯데쇼핑 토지 등 연내 매입계약 체결 예정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2.26 20: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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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롯데쇼핑 상가 매입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가 완료됐다. 

이 사업의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26일 오후 2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소재 한국화재보험협회 빌딩 1층 강당에서 한양아파트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 ‘롯데쇼핑 토지 등 매입 및 계약체결 여부 결정의 건’을 392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반대 73표) 가결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서면 참석 257명, 현장 투표 214명 등 총 471명의 토지등소유자가 참석해 성원했다. 

롯데쇼핑 매입 관련 안건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는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사항 승인의 건 △시행규정(안) 변경 승인의 건 △2023년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4년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조달·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전체회의 의결사항 중 사업시행자 위임 사항 의결의 건 등 6개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이날 총회에서는 롯데쇼핑 지주 이사회의 의결과 합의를 완료한 898억으로 해당 부지 등의 매입계약을 연내에 체결하겠다. 계약이 체결되면 빠른 시간 내에 시공자 선정절차를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시공자 선정을 위하여 두 번의 입찰을 진행했지만 그 과정에서 구역 내에 있는 롯데쇼핑 상가와 관련하여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한 후 시공자 선정절차를 진행하라는 서울시의 지적으로 입찰을 연기한 상태다. 

한편 이 사업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대 3만6,363㎡를 대상으로 하며,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56층까지 아파트 9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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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60qta 2023-12-26 22:42:41
평당 2억씩이나 주며 900억 전액 치입금으로 매년 이자만 수십억이 나간다. 소유주들에게 울며겨자먹기로 매수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만든 장본인인 신탁사는 어떤 책임도 없단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