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
송파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
기존 1,316 → 신축 2,436가구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4.01.22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의 정비계획상 재건축사업 규모가 2,436가구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84년 준공된 오금현대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오금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24개동 1,316가구의 노후아파트 단지다. 일찌감치 재건축사업에 돌입해 지난 20167, 안전진단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아 사업을 계속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후 정비계획 수립안이 20203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최초 상정됐지만, 당시 서울시가 추진하던 도시·건축혁신사업으로 추진하라는 심의 의견에 따라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 상정이 보류됐다.

20205월에는 공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뒤 5개월 간 공공기획을 수립했으나 과도한 임대주택, 주민의견 미반영 등의 이유로 주민 반대에 부딪혀 재건축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주민과 송파구와의 협의를 통해 정비계획안을 서울시로 상정 요청했고, 도시계획위원회는 공공기획의 내용을 대부분 반영해 최종 수정 가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19개동 2,436세대(임대주택 404가구) 규모의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인근 저층주거지와 학교,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