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면서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미아11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했다. 후보는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인 SK에코플랜트로 이날 총회를 통회 미아1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의 총 공사비는 2,150억원으로 3.3㎡당 입찰상한가는 713만6,600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부담없는 확정 공사비, 분담금 입주시 90%납부, 미분양시 100% 대물변제, 조합 필수사업비 조달(200억원 한도), 조합원 동·호수 우선 배정, 조합원 분양가 최대 할인, 온타임 옵션제 적용 등을 제안했다.
또한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으로 △발코니 확장 △조망형 유리난간 매립 PL창호 △오픈 발코니 유리난간 △외산 주방 상판 및 아일랜드 엔지니어드수톤 △거실 아트월 △와이드 강마루 △외산 수전 △외산 세면기 △자녀방 붙박이장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3구 하이브리드 쿡탑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욕실 비데 △현관중문 △푸쉬앤풀 도어록 등을 제안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올 한 해도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혔다.
성공적으로 시공자 선정을 한 조합은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미아1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791-108번지 일대 구역면적 35,891㎡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용적률 242.97% 및 건폐율 23.53%를 적용,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11개동 612가구를 건립한다.
구역은 우이신설선 삼양역이 도보 약 3분, 4호선 미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일뿐만 아니라 내부순환로, 동부 및 북부간선도로도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에 수유초, 신일중, 신일고, 대일외고, 성신여대, 고려대 등 대학교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 수유시장, 고대안암병원, 북서울꿈의숲 등 생활 인프라 또한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