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안전진단 ‘B등급’ 통과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안전진단 ‘B등급’ 통과
9개동 1,000가구에서 10개동 1,104가구…104가구 증가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2.19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부산 리모델링 1호인 해운대 상록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사업에 나선다.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 8일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결과 B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록아파트는 1998년에 지어진 준공 26년차 단지로, 부산에서 가장 빠르게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은 안전진단 C등급 이상부터 리모델링이 가능하고 B등급을 받으면 수직증축도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단지는 단지 내 여유부지를 활용해 기존 계획대로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록아파트는 현재 9개동 1,000가구이며, 리모델링을 통해 3만3486㎡ 부지에 용적률 347.52%를 적용, 10개동 공동주택 1,10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해 2월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 준공 후 ‘더샵 해운대 프리머스’로 재탄생한다.

조합은 앞으로 각종 심의 등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6년까지 권리변동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조합 관계자는 “부산 리모델링을 선도하는 단지로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