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2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한 '24년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LH는 2014년부터 총 4만7000가구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민간참여사업 신규공모 계획 및 주요 제도개선 사항 설명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이해도를 높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관계자 간 의견 교류를 위해 개최됐다. 삼성물산, DL이엔씨, 해안건축사무소 등 130여곳 이상의 건설사 및 설계사가 참석했다.
LH는 민간참여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LH연간 물량의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및 민간브랜드 사용 정책변화에 따라 민간참여사 확대를 추진하고, 고금리, PF부실 등 건설시장 위축 및 민간참여 사업 위축 개선을 위해 민간참여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LH연간 인허가 물량의 최소 30% 이상까지 단계별 확대하고, 당초 착공까지 약 480일이 소요되던 절차를 조기공모을 통해 연내 승인 완료하고 선도지구는 착공까지 달성하도록 패스트트랙으로 사업추진을 가속화한다.
아울러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해 사업방식·유형을 다양화하고 손익배분 선택권을 부여한다. 또한 △공사비 현실화 △물가연동제 개선 △참여부담 완화 △부·분담금 면제 등 공모기준도 개선한다.
LH는 올해 27곳의 후보지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2만1,892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후보지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과 같은 인접지구를 패키지화한 착공 선도지구를 포함해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