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2월 동향(2024.02.12 ~ 2024.03.10)
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2월 동향(2024.02.12 ~ 2024.03.10)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2.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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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지난 2주간 정비사업 현장 3곳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미륭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 17일 공동사업시행자로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했다. 가락미륭아파트는 기존 435가구에서 614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며, 총공사비는 약 2,238억원, 3.3㎡당 약 740만원 규모다.

공사비 5,000억원 규모의 충남 천안시 문화3·성황구역은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인 DL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DL건설은 앞서 진행된 1,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확보했다.

충북 제천시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도 같은 날 총회를 열고 한신공영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수의계약 으로 진행되며 공사비는 약 3,136억원 규모다.

이목이 주목됐던 지난 15일 노량진1구역 입찰은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됐다.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2차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6개 업체 금호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효성중공업에 시공자 선정 참여 공문을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노량진1구역 시공자 선정이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지난 16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앞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 중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정작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조합은 2차 입찰을 공고했으며 오는 28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경기도 3개 현장에서 수주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도 오산시 수청주공 GH참여형 가로주택 사업이 지난 15일 진행한 입찰에 남광토건, 일성건설 2곳이 참여하며 경쟁구도가 성사됐다.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한도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도 보미건설과 에스더블유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며 2파전이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2곳의 현장 설명회가 진행됐는데 10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서울 강북구 보광연립주택 재건축과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다. 보광연립주택은 지난해 11월부터 시공자 선정에 나섰으나 시공자 선정이 쉽지 않자 공사비를 3.3㎡당 770만원으로 올려 지난 16일 3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앙건설, 플러스건설, 이수건설, 화성산업, 티케이케미칼, 승일실업, 동문건설, 한신공영, 금강종합건설, 세림건설 등이 참여했다. 입찰 마감은 다음달 19일이다.

지난 20일 열린 개포주공5단지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한양, 동양산업개발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합은 4월 5일 입찰을 마감한다.

오는 2주간 3곳의 현장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해 총회를 개최한다. 부산 봉래동3가 137 가로주택과 괴정3구역 가로주택, 경기도 성남 중2구역 재개발 3곳 모두 2차례 유찰돼 수의계약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 

부산 봉래동3가 137은 두산건설, 괴정3구역은 HJ중공업, 성남 중2구역은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기 위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양시 종합운동장 북측 일원 재개발사업이 컨소시엄 불가로 오는 29일 3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1차 입찰에는 컨소시엄 불가 조항이 없었으나 2차 입찰부터 컨소시엄 불가로 입찰을 진행했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신반포12차아파트를 포함한 다수의 현장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해 현장설명회 및 입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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