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명순 가칭 상대원3구역 공공재개발 위원장
인터뷰-이명순 가칭 상대원3구역 공공재개발 위원장
“성남 금싸라기 재개발의 탄탄한 미래
증거조작 여론전에 휘둘리지 않겠다”
  • 최진 기자
  • 승인 2024.03.13 13: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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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이름·사업형태 등 엉터리
사문서 위조행위 의심 정황도
집행부 흔들기·주민갈등 조장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이 최근 주민 간 내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추진세력들이 난립, 고발과 역고소로 인해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이명순 상대원3구역 공공재개발 위원장은“최근 일부 추진단체가 도를 넘어선 여론전을 펼치며 사업의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만큼 허위주장에 대한 댓가를 곧 치르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상대원3구역은 성남시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이렇다 할 사업노선을 정하지 못하고 수년간 사업이 표류했다. 이에 성남시는 상대원3구역을 가로주택 혹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했지만, 우리 단체가 지난 2019년 상대원3동 주민센터에서 재개발에 대한 필요성과 효율성을 설명해 결국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한 공공재개발이 본격화됐는데, 사업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했는지 외부에서 재개발 비대위 업자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주민 갈등을 조장하기 시작했다.

여러 권모술수에도 불구하고 현 추진단체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굳건하자, 최근에는 과도한 여론전을 펼치며 판세를 뒤집기 위한 무리수를 두고 있다. 하지만 여러 소동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대원3구역 재개발사업은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준비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철거업체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 증거라고 제시한 문서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직인조차 ‘상대원3구역’이 아니라 ‘상대원3동’이다. 집행부 흔들기에 나서려면 적어도 해당 구역의 이름 정도는 정확하게 인장포에 전달했어야 했다.

또 상대원3구역은 공공재개발사업이기 때문에 ‘조합’이 아니라 ‘주민대표회의’가 토지등소유자들의 대표기구다. 사업시행자가 공공시행자이기 때문인데, 사업의 형태도 모른채 증거를 만들어 내다보니 ‘주민대표회의’를 ‘조합’이라 지칭하는 등 여러 곳에서 엉터리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증거자료라고 발표된 내용에는 상대원3구역을 ‘아파트 및 상가’라고 분류한다. 이는 재개발이 아니라, 재건축에 해당되는 것으로 상대원3구역은 ‘단독주택 및 상가’로 분류되는 재개발사업지다. 이것은 이미 2019년부터 주민들에게 재개발사업의 효율성을 설명하면서 다 짚었던 내용이다.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는 정비사업 이론의 기초에 해당하는 것인데, 여론전까지 펼친 당사자들의 정비사업 전문성이 의심되는 지점이다.

사문서 위조행위가 의심되는 정황도 여럿이다. 우선 제가 했다고 하는 ‘이명순’의 서명은 위조된 것이며 필체 자체가 다르다. 더불어 한 장의 증거자료처럼 제시된 사진들을 비교해보면 미묘하게 직인 위치가 사진에 따라 다르다.

저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직인이 찍힌 철거업체와의 밀실계약서 원본 문서를 당사자도 아니면서도 적어도 2장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주장이던지 사무실을 방문하신 주민들께서도 내용을 확인하시고는 허탈해하신다.

▲벌금 전력이 있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부 세력은 제가 200만원 가량의 벌금을 물은 전력이 있다고 주장해 소식지에도 문서화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그래서 사무실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본인의 수사경력회보서와 범죄경력회보서를 보여드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오히려 허위주장을 만들어낸 당사자 본인은 자신의 집값에 두배이상의 가압류 및 근저당이 등기부에 잡혀 있다. 토지등소유자의 지위 조차도 위태로운 인물이 허위주장을 부르짖으며 주민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상대원3구역을 둘러싼 거짓과 조작 행위에 대해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범죄의혹 당사자는 최근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출석을 미루는 모양이지만, 도를 넘어선 조작행위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지경이다. 상대원3구역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주민혼선을 막기 위해 이제는 강경한 입장으로 대응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주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현재 우리 사업은 일부 세력들의 조작행위에 대응하기 힘들 정도로 중요한 절차들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심의 과정에서 정비기본계획 재검토 단계로 되돌아갈 위기도 있었지만, 여러 능선을 넘으면서 고비를 넘겨내고 있다. 상대원3구역의 성공적인 사업 완성을 위해 초심의 자세로 끝까지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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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원지킴이 2024-03-14 09:06:07
심재상이란 사람 이 이떤사람인지 짐작이 가네요 문제가많은 사람인건틀림없는사실 이명순위원장님은 흔들리지마시고 차질없이 상대원3구역 잘진행토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