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신속통합기획과 조합 직접설립제도를 통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 중인 신당10구역과 맞닿아있는 신당13구역이 본격적인 재개발 추진에 나섰다.
서울시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신당13구역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신청하기 위해 동의서 징구가 한창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구는 해당 구역이 구역 면적과 노후도, 과소필지 비율, 호수밀도 등 정비구역 지정 법정 요건 검토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신당13구역 재개발준비위원회는 연번이 부여된 동의서를 받아, 토지등소유자 동의 요건인 30%를 충족하기 위해 동의서 징구 중이다.
신당13구역은 신당동 236-67번지 일대 6만8,916㎡ 부지로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매우 가깝고 지하철 6호선 신당역과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도 도보권이다. 해당 구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며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는 645명이다.
앞으로 신당13구역 재개발준비위원회가 동의율 요건을 갖춰 구에 후보지 신청을 하면 구는 사전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후보지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선정 여부를 최종결정한다.
아울러 후보지로 추천되는 날부터 대상지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건축허가 제한 등 투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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