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꿈마을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평촌 꿈마을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추정 용적률 360% 설계안 소개
삼성물산 참여 “평촌 내 관심지”
명인도시개발, 하우드엔지니어링 참여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4.04.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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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안양 평촌 꿈마을 민백블럭에 속한 4개 단지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적용한 통합재건축 추진에 도전한다. 꿈마을 민백블럭 4개 단지(우성, 동아, 건영3단지, 건영5단지)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오상훈)는 지난 6일 평촌 중앙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재건축 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민백블럭은 평촌신도시 내 대표 학군지로 민백초등학교와 민백어린이공원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4개 단지 블록이다. 블록 전체를 대로가 둘러싸고 있어 정부가 언급한 통합재건축 모델과 흡사하다.

특히 중·대형 평형 중심인 민백블럭은 넓은 대지지분과 인동선 개통 이후 초역세권으로 거듭날 입지 조건이 주목받으며 재건축 찬성 여론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비업체 명인도시개발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설명 민백블럭의 특징과 장점 추정분담금을, 설계업체 하우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재건축 설계()을 각각 소개했다.

사업계획은 추정 용적률 360%를 기준으로 수립해 설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민백블럭은 기존 용적률 206%에서 360%로 상향되고, 기존 1,376가구가 2,641가구로 늘어나는 것을 전제로 재건축사업의 추진 및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준비위 측은 법 시행 이전이라 사업 조건을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민백블럭의 대지지분과 초역세권 입지, 학군지의 가치, 예상 용적률과 공공기여 의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사업성을 가늠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도 관심을 표시하며 설명회에 참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평촌 내에서 유일하게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업지가 바로 꿈마을 민백블럭이라며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훈 꿈마을민백블럭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5월 이후 시작될 선도지구 공모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참여도를 보여주는 선도지구 지정 동의율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민백블럭이 선도지구로 지정돼 평촌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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