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기린동산빌라, 신탁 지정개발자 방식 '첫 착공'
홍대입구역 기린동산빌라, 신탁 지정개발자 방식 '첫 착공'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4.04.11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근처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신탁 지정개발자 방식으로는 최초로 착공에 들어갔다. 

2020년 3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고서 약 4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는 신탁 지정개발자 방식의 장점을 나타내는 사례로 123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8월 완공이 목표다. 

이 구역은 조합이 아닌 신탁사가 사업시행을 맡는 ‘신탁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주비와 공사비 등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신탁회사의 대여금 및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부 대출을 활용했고, 시공사 등 협력업체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가속화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구역은 좁은 도로와 노후화 시설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층~지상18층 높이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단지 내에는 지하주차장과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 사업의 운영위원회 최권식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신탁 지정개발자 방식으로의 첫 착공 사례로 조합방식보다 투명하고 빠르게 사업이 진행됨을 증명하는 대표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