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음7, 한화 꿈에그린 걸린다
창원 가음7, 한화 꿈에그린 걸린다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2.07.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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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가음7, 한화 꿈에그린 걸린다
 
  
금융·철거 포함 3.3㎡당 공사비 365만8천원
용적률 214.2%… 30층 아파트 700가구 신축
 

경남 창원시 가음7구역에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브랜드가 걸린다.
가음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승상)은 지난 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성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승상 조합장은 “오늘의 총회는 재건축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업체인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우리구역의 재산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공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신중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회의 중요 안건이었던 시공자 선정의 건 개표 결과 한화건설이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자에 선정됐다.
한화건설의 입찰참여조건에 따르면 공사비는 이주비 금융비용과 철거공사비를 포함해 3.3㎡당 365만8천원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조합원 평균 1억5천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개인담보 범위 내에서 금융기관의 금리를 적용해 추가로 지급한다.
또 이사비용은 무상 500만원에 대여 200만원으로 총 700만원이며, 조합운영비는 매달 2천만원씩 시공자 선정 시부터 준공 후 3개월까지 제공한다. 조합원 부담금은 입주 시 100% 납부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착공기준일은 2013년 12월로 설정됐으며, 해당 일까지는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주·철거 기간은 총 6개월로 산정됐으며, 공사는 실착공 후 30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토질여건은 일반토사 100% 기준이다.
이밖에 주요 무상품목으로는 △발코니 확장 및 이중창호 △42인치 3D LED TV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동냉장고 △빌트인 김치냉장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거실아트월 △가스쿡탑 오븐렌지 등 25가지가 제공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가음7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음7구역이 창원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가음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 동의 변경의 건 △대의원회 의결사항 추인의 건 △대의원 재신임(재선임)의 건 △임원 및 대의원 선출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용계획(안) 승인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설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가음7구역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13-1번지 일대 4만4천234.7㎡이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12.5%, 용적률 214.2%를 적용해 총 7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6개 동으로 구성되며 층수는 지하2층~지상30층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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