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 포함 3.3㎡당 공사비 393만3천원 제시
이주비 가구당 1억5천만·이사비 1천만원 지급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6B구역이 시공파트너로 대우·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한 No.1 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원미6B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종철)은 지난 26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화유빌딩에서 조합원 901명 중 4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종철 조합장은 “추운 날씨에도 시공자 선정을 위해 총회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선정된 시공자와 협력해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던 시공자 선정의 건에서는 개표결과 대우·포스코건설의 No.1 사업단이 389표를 획득해 경쟁사를 물리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입찰참여제안서에 따르면 No.1 사업단은 도급공사비로 3.3㎡당 금융비용 21만5천원을 포함해 393만3천원을 제시했다.
이주비는 가구당 1억5천만원을 무상으로 지급하며, 담보범위 내에서 유이자로 추가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사비용은 가구당 1천만원을 책정했다.
공사비 산정기준 시점은 2012년 2월이며, 실착공시까지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 물가인상률이 적용된다.
또 토질여건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주·철거기간은 8개월,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1개월로 설정했다.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이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또 준공 후 3개월까지 조합운영비로 매월 2천24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조합원에게는 △42인치 LED TV △거실 아트월 △공용욕실 비데 △드럼세탁기 9KG △전실 친환경 온돌마루 △거실/주방 발코니 확장 및 이중새시, 비확장부위 외부 단창새시 설치 △양문형냉장고 △작은방 붙박이장 △빌트인 김치냉장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등을 무상으로 지급한다.
No.1 사업단 관계자는 “대우·포스코건설을 믿고 시공자로 선정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실시공으로 명품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각종 결의사항 및 진행사항 추인 건 △정비사업비 사용 승인 건 △시공자 공사도급가계약서(안) 체결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원미6B구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150-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11만1천71.8㎡이다.
이 구역은 용적률 239.95%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30층 19개 동에 총 1천732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95㎡ 138가구 △49.91㎡ 126가구 △59.99㎡ 444가구 △84.99㎡ 794가구 △101.5㎡ 150가구 △118.37㎡ 8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