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현3구역 분담금 확정
마포구 아현3구역 분담금 확정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2.03.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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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아현3구역 분담금 확정
 
  
조합원 분담금 4천704억여원… 비례율 97% 산정
시공사와 본계약도 결의… 3.3㎡당 392만원 확정
 

현재 착공이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아현3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변경·수립하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확정지었다.
 
지난 26일 아현재정비촉진지구 아현제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구재익)은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거구장웨딩홀에서 전체 조합원 2천328명 중 1천921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아현3구역은 기준용적률 20% 상향 등으로 지난해 12월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받음에 따라 조합원 분담금을 확정짓기 위해 관리처분 변경계획(안)을 결의했다. 또 시공자(삼성물산·대우건설)와의 도급계약서도 변경했다.
 
아현3구역이 세운 관리처분 변경계획(안)에 따르면 조합 총 수입금은 1조9천854억여원, 조합 총사업비는 1조2천496억여원, 조합 총 개발이익금은 7천358억여원, 조합원 총 종전자산은 7천574억여원 등이다.
이를 토대로 산정한 비례율은 97.15%이다.
조합원 총 권리가액은 7천358억여원이며, 최종 조합원 분담금은 4천704억여원으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아현3구역은 시공사 도급공사비 (본)계약 변경체결 승인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공사도급계약변경 합의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392만원으로 확정지었다.
이는 당초 365만6천원에서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된 26만4천원이 증가한 것이다. 착공기준일은 지난해 8월 29일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정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마감자재(공기청정기·가구시스템·일괄새시시스템) 선정 취소의 건 △정비사업비 자금운용계획(안) 및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조합원 분양계약(정정) 승인의 건 △2012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택지-12,13(근생부지) 매각 승인의 건 △염리동 지번, 아현동으로 통합 승인의 건 △경미한 설계변경에 대한 위임의 건 △일반분양 수입증감에 대한 위임의 건 △조합임원 해임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관리처분 변경계획(안)을 수립한 아현3구역은 내달 중순경에 변경인가를 받고, 조합원 동·호수 추첨 및 분양계약 정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3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 2014년 12월에는 입주를 완료하고, 2015년 해산할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 아현동 635번지 일대에 위치한 아현3구역은 대지면적 20만7천420㎡에 용적률 259.77%를 적용, 지하6층~지상30층 규모의 아파트 총 3천885가구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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