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1·신흥2, 시공사 입찰 설명회 개최
성남 중1·신흥2, 시공사 입찰 설명회 개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2.03.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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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1·신흥2, 시공사 입찰 설명회 개최 
 
  
평당 360만원 확정 공사비
민관합동 성공 여부에 관심
 

성남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민간 파트너 찾기에 나선다.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구역인 중1구역과 신흥2구역은 지난 15일과 22일 각각 국내 대형 건설사들을 소집해 입찰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1구역에는 19개, 신흥2구역에는 15개의 건설업체가 참석해 비교적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중1구역은 오는 4월 9일, 신흥2구역은 4월 16일에 각각 입찰마감을 한다.
 

입찰참여 조건은 △설계·시공 일괄발주 △공사비 및 사업비를 건설사가 조달 △미분양시 미분양 물량 건설사가 책임인수 등이다.
 

확정 도급공사비는 평당 360만원으로 협의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일반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시 평당 1천380만원, 상한제 유지시 1천280만원을 책정해야 한다. 입찰참여 자격은 일반경쟁이면서 3개사 이상 컨소시엄이 가능하다.
 

민관합동재개발방식인 상황에서 민간 사업자의 참여는 사업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사항이다.
 

이와 관련해 벌써부터 건설사들의 반응을 살펴 사업 참여 가능성을 점치는 이야기들이 거론되고 있다. 건설사들의 입찰참여 가능성은 낙관과 비관으로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 측 주장으로는 두 현장 모두 15개 이상의 많은 건설업체가 참석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참석 건설업체 중 최소한 몇 개 업체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느냐고 내심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택경기가 약세인 현재 상황에서 인력과 장비가 풍부한 대형건설업체는 인력과 장비를 놀게 하느니 노마진 공사라도 해야 하는 입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한 몫하고 있다.
 

이에 비해 비관론의 요지는 건설업체들의 참석 자체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건설사 직원들도 큰 의미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는 해석이다. 주택경기를 포함해 국내 경제 전체가 바닥을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들도 사업참여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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