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수택, GS-두산-포스코 경합
구리 수택, GS-두산-포스코 경합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1.11.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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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수택, GS-두산-포스코 경합
 
  
용적률 224.8%… 297가구 신축
 

경기 구리시 수택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GS건설-두산건설-포스코건설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최종 승자는 이달 12일 조합원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지금까지는 공사비를 가장 저렴하게 제시한 GS건설이 한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명경쟁으로 입찰을 진행한 결과 GS, 두산, 포스코 등 3개사가 응찰하면서 적법하게 입찰이 이뤄졌다”며 “조합원들께서는 3개사의 조건을 면밀히 살펴 총회 당일 신중하게 투표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총회에서 선정된 시공자와 힘을 합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조합 집행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우선 각 사별 사업조건에 따르면 3.3㎡당 직접공사비는 GS 395만7천원, 포스코 403만8천원, 두산 407만3천원 순으로 GS가 가장 낮다. 이주비도 GS가 가장 많은 세대당 2억원을 책정했으며 두산과 포스코는 1억5천만원이다. 이사비용은 GS와 포스코가 1천만원이고 두산은 800만원이다.
 
조합원 부담금 납입방법은 3개사 모두 입주시 100% 조건으로 동일하다. 사업기간의 경우 이주·철거 및 공사기간을 포함해 GS는 34개월로 잡고 있고, 두산과 포스코는 36개월이다.
 
이밖에 마감재의 경우도 GS의 조건이 눈에 띄는 가운데 저층 3개층 화강석, 거실 1개소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42인치 LED TV, 빌트인 냉장냉동고 빌트인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을 제공한다.
 
한편 수택동 556번지 일대에 위치한 수택지구는 구역면적이 약 6천98평으로 용적률 224.8%를 적용해 지하2~지상18층 아파트 7개동 297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26평형 60가구, 34평형 137가구, 39평형 48가구, 44평형 52가구 등이다. 이 중 조합원분이 193가구이고 일반분양 65가구, 소형주택 39가구이다.
 
지난 2004년 3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수택지구는 2007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9월 8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시공자 선정 이후 내년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오는 2013년 8월 관리처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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