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2단지, 이르면 내년 초 시공자 선정
고덕2단지, 이르면 내년 초 시공자 선정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1.10.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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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2단지, 이르면 내년 초 시공자 선정
 
  
25일까지 사업시행계획안 공람
서울 강동구에서 첫 공공관리 시공자선정 대상지인 고덕주공2단지가 이르면 이달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10일부터 고덕주공2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안)을 공람·공고했다. 지난 4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지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청은 25일까지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실시한 후 이달 말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덕2단지는 대지면적 20만9천306㎡이다. 여기에 용적률 249.12%, 건폐율 19.2%를 적용해 높이 106.5m 규모의 55개동 4천77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에 따라 고덕2단지는 연말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후 내년 초에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3~4월경에는 조합원별 종전자산을 평가하고 분양가를 산정하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상반기에는 이주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전히 사업방식을 결정하는데 있어 내홍을 겪고 있어 계획대로 추진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고덕2단지는 서울시 공공관리제도 하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것은 2003년이지만 도급제와 지분제를 사이에 두고 조합원 간 갈등이 심해 사업이 진전을 보지 못하다 결국 고덕지구에서 유일하게 공공관리제를 적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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