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초지연립1단지·대연6 ‘연타석 홈런’
대우건설, 초지연립1단지·대연6 ‘연타석 홈런’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1.10.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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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초지연립1단지·대연6 ‘연타석 홈런’
 
  
철거비 포함 공사비 3.3㎡당 363만4천원
총 886억8억600만원 한도내 이주비 지급
 

대우건설이 경기 안산시 초지연립1단지와 부산시 대연6구역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8일 초지연립1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신승보)은 안산대학교 강석봉기념관 대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961명 중 89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우건설이 경쟁사보다 나은 사업조건을 제시하면서 참석한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초지연립1단지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철거공사비를 포함한 공사비로 3.3㎡당 363만4천원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총 886억8천6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키로 했으며, 추가이주비는 조합원 담보범위 내에서 최저금리를 알선해 주는 조건을 제시했다. 또 이사비용으로 세대당 100만원을 책정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방법은 입주시 전액 납부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오는 2013년 8월 착공을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토질여건은 토사 84%, 풍화암 6%, 암 10% 등이 적용됐다. 또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는 조건이 제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초지동과 원곡동 일대 연립단지들을 모두 수주해 푸르지오 타운화로 조성하기 위한 방침을 세우고 있다”며 “푸르지오 타운화의 시작을 알리는 초지연립1단지를 수주하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분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파트를 짓겠다”며 “당사를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신승보 조합장은 “사업파트너로 선정된 대우건설과 함께 우리 단지가 살기 좋은 명품아파트로 변모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 초지연립1단지는 설계업체 선정의 건을 상정해 하우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환경건축 컨소시엄을 설계자로 선정했다. 또 사업방식 결정의 건에서는 도급제 방식으로 결의했다.
 
이밖에 △계약체결 위임의 건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592번지 일대에 위치한 초지연립1단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은 6만8천934.9㎡이다. 여기에 용적률 229.99%를 적용 지하2층·지상30~35층 아파트 11개동 총 1천17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59㎡형 180가구 △70㎡형 180가구 △84㎡형 699가구 △109㎡형 12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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