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영, 2종→3종 상향 ‘보류’
가락시영, 2종→3종 상향 ‘보류’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1.09.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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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영, 2종→3종 상향 ‘보류’
 
  
서울시, 보완 뒤 재상정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의 종상향이 보류됐다. 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상향 및 법적상한용적률 300% 적용 등을 담은 ‘가락시영 재건축 정비구역 변경결정’안에 대해 보류 판정을 내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종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키로 했다”면서 “소위원회에서 의견을 검토·보완한 뒤 위원회 본회의에 다시 상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락시영의 종상향은 이르면 내달 재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시가 이전부터 가락시영 종상향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나타내고 있어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초 서울시는 가락시영 조합의 종상향 요청에 대해 “이미 결정된 정비계획은 결정 당시 대상지 주변의 현황과 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된 것으로 주변 여건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종상향을 포함한 정비계획의 변경은 타 사업구역과의 형평성 및 도시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문을 내려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서울시가 가락시영의 종상향을 허락할 경우 인근 둔촌주공, 잠실5단지, 고덕주공, 개포주공 등에서 유사한 요청이 쇄도할 경우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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