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망원1구역 창립총회… 재건축 본격화
마포 망원1구역 창립총회… 재건축 본격화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1.08.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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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망원1구역 창립총회… 재건축 본격화
 
 
조합장에 김준남 현 추진위원장 선임
감사도 전점수·고천한 현 감사 선출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망원1구역 주택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남)는 지난달 30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망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조합설립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193명 중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안), 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장 선출의 건 △감사 선출의 건 △이사 선출의 건 △대의원 선임의 건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 건 △협력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추진위원회(대의원회) 위임의 건 △총회 의결사항 일부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동의의 건 등이 상정됐다.
 
개표결과 총회에서 가장 큰 관심이 모여졌던 조합장 선출의 건에는 김준남 현 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김준남 당선자는 “추진위원장에 이어 조합장으로 선출돼 우리구역의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보다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도 집행부를 믿고 협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감사 선출의 건에는 현 추진위 감사인 전점수 씨와 고천한 씨가 선출돼 조합의 감사 업무를 이어가게 됐으며 이사에는 김선중 씨를 비롯한 5명이 선임됐다. 또 협력업체 선정의 건에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 디피엠이, 설계자에는 한국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으며 나머지 안건들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망원1구역은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5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2만568.1㎡를 재건축할 예정이다. 건폐율 23.9%, 용적률 249.97%를 적용해 총 375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 가구수는 △80㎡ 60가구 △86㎡ 28가구 △86.36㎡ 28가구 △105.64㎡ 84가구 △112.48㎡ 90가구 △143.68㎡ 8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 개략적인 사업새행계획서(안)에 따르면 이 구역의 건축물 철거 및 신축비용 개산액은 공사비 약 835억원을 포함해 설계비와 보상비, 관리비, 부대경비 등으로 약 1천186억8천488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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