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가 1:1 방식으로 재건축된다.
홍실아파트는 재건축소형주택을 포함해 총 541가구로 늘리는 이른바 ‘2:4:4’ 방식으로 주민공람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소형주택의무비율을 따를 경우 주택면적이 되레 더 작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재공람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여기에 △아파트 동쪽의 4m 보행자 도로를 10m로 확대 △공원위치 및 면적 변경 등의 요구가 있었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삼성동 79번지에 위치한 홍실아파트는 면적이 2만5천656㎡로 용적률 250%이하, 최고층수 35층이하를 적용받는다. 가구수는 △79.95㎡ 65가구 △80.39㎡ 216가구 △90.5㎡ 120가구 △162.76㎡ 38가구 등 총 449가구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의사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에 정비계획을 대폭 수정해 다시 공람절차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