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7단지 1,608가구 재건축 시동
고덕7단지 1,608가구 재건축 시동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12.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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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7단지 1,608가구 재건축 시동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가 재건축을 거쳐 1천608가구의 대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시는 지난 14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상일동 187번지 일대 고덕주공 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동주택 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시작된다.
 
고덕7단지는 지난 1983년 지어진 평균 5층 규모의 대형 저층 단지로 대지면적이 7만9천459㎡이다. 여기에 건폐율 19.6%,용적률 249.9%를 적용해 최고 32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 1천608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중 1천508가구는 조합원분 및 일반분양분으로 지어진다. 조합원분(900여가구)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600여가구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나머지 100가구는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으로 지어지며 서울시가 매입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관리처분, 이주 및 철거 등의 절차를 밟게 돼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고덕7단지는 게내길과 상일언덕길에 접해 있고 사업지 동측으로 상일여중고, 서측으로 명일공원, 남측으로 명일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게내길 등을 이용해 지하철 5호선 쉽게 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건축 위원회에서 단지내 보행로 계획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각 동별 주출입구에서 승강기홀로의 이동경로 조성계획을 수정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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