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두산, 영등포1-13 도시환경 시공권
대우·두산, 영등포1-13 도시환경 시공권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0.07.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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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두산, 영등포1-13 도시환경 시공권
 
  
이주비·철거비 포함 3.3㎡당 476만3천원
설계자에 유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 선정
 

대우·두산 드림사업단이 영등포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영등포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로즈마리웨딩홀에서 전체 조합원 202명 중 150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의 중요 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에서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드림사업단이 총 138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자로 선정됐다.
 
드림사업단 관계자는 “영등포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주상복합시설을 건축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두산 드림사업단은 도급공사비로 3.3㎡당 이주비금융비용 16만3천원과 철거공사비 7만원을 포함해 476만3천원으로 경쟁사들보다 낮은 공사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공사비는 2010년 7월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조합원들을 위한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2억원이 제공되며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로 이주비가 지급된다. 이사비용은 세대당 200만원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생활안정자금도 세대당 300만원이 무이자로 대여된다. 조합운영비는 준공시까지 매월 1천500만원이 지급되며 사업경비는 150억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대여된다.
 
이주·철거기간은 각각 6개월, 3개월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5개월로 설정됐다. 공사비산정일부터 실착공일까지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생산자물가지수 중 건설용중간재 상승률이 적용되며 실착공 후에는 공사비 인상이 없는 조건이다. 토질여건은 일반토사 100% 기준이며 공사 마감은 서울시 일분분양 수준이다.
 
이밖에 조합원들에게는 △전후면 발코니 새시 △천장형 시스템 어어컨 2개소(거실·안방) △프리스탠딩 냉장고 △빌트인 콤비냉장고(오피스텔 적용) △빌트인 식기세척기 △침실 붙박이장(자녀방 1개소) △빌트인 광파오븐 △42인치 LCD TV 등 총 28개의 특별품목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일부 변경의 건 △추진위원회 업무승계, 결산안 및 회계감사 비용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방법 결의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시공자 및 설계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사업시행인가 관련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설계자에는 119표를 획득한 유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한편 영등포1-13구역은 영등포구 영등포동 32-8번지 일대 구역면적은 1만7천200㎡이다.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이 구역은 건폐율 58.72%, 용적률 479.07%를 적용해 지하3층~지상30층 높이로 아파트 216세대, 오피스텔 371세대와 상가 1만6천400㎡를 건설할 계획이다.
 
분양면적별로는 공동주택이 △119.15㎡ 44가구 △119.14㎡ 44가구 △160.29㎡ 53가구 △160.28㎡ 53가구 △196.63㎡ 2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74.9㎡ 189가구 △84.85㎡ 182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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