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3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성북동 3-38번지 일대 5만3천537.8㎡에 용적률 166.29%를 적용해 지하3~지상11층 공동주택 819세대를 짓는 건축계획안이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폭 30m의 성북동길에 인접한 성북3구역은 선농단과 홍익사대부고가 있는 구릉지로 서울성곽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 주변에 대사관이 산재해 있고, 남측으로는 한성대역이 있다. 이번 건축계획안은 구릉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형에 순응하게 대지 레벨을 계획해 아파트 주동 배치를 일자형이 아닌 곡선형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