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1-13 도시환경 시공권 누가 거머쥘까
영등포1-13 도시환경 시공권 누가 거머쥘까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0.07.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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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1-13 도시환경 시공권 누가 거머쥘까
 
  
후보에 대우·두산-금호-쌍용
설계자에는 유민-건원 대격돌
 

영등포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자가 대우·두산건설 공동사업단과 금호건설, 쌍용건설(기호순)로 압축됐다. 최종 승자는 오는 9일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로즈마리 웨딩홀에서 결정나게 된다.
 

영등포1-13구역의 시공권 쟁탈전에는 대우·두산건설 공동사업단이 도급순위와 참여조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대우·두산 공동사업단은 철거공사비 3.3㎡당 7만원, 이주비금융비용 3.3㎡당 16만3천원을 포함해 3.3㎡당 453만원의 가장 낮은 공사비를 제시했다.
 
뒤이어 쌍용건설이 철거비 3.3㎡당 6만원, 이주비금융비용 3.3㎡당 15만8천원을 포함해 459만2천원을 제시했다. 금호건설은 철거공사비 3.3㎡당 7만5천원, 이주비금융비용 16만원 등 464만4천원이다.
 
기본이주비는 대우·두산공동사업단과 금호건설이 세대당 평균 2억원을, 쌍용건설은 세대당 1억8천만원을 제안했다. 조합운영비는 공동사업단과 쌍용건설이 매월 1천500만원을 제공하며 금호건설은 1천300만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원분담금은 3개사 모두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를 납부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또 토질여건 역시 3개사 모두 일반토사 100% 기준이며 이사비용도 세대당 2천만원씩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설계자 자리를 놓고 유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기호순)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입찰단가는 유민엔지니어링이 1㎡당 1만6천300원으로 1㎡당 1만8천100원을 제시한 건원보다 다소 유리한 조건이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는 △조합설립인가 및 법인등기 보고의 건 △조합정관 일부 변경의 건 △추진위원회 업무승계, 결산안 및 회계감사 비용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방법 결의의 건 △시공자 및 설계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사업시행인가 관련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이의 건 등의 안건도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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