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대우-한화-두산, 산곡7구역도 3파전
롯데·대우-한화-두산, 산곡7구역도 3파전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0.07.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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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대우-한화-두산, 산곡7구역도 3파전
 
  
롯데·대우 공동사업단 유리
설계자는 ‘성지VS단’ 경합
 

롯데·대우건설의 드림공동사업단과 한화건설, 두산건설(기호순)이 부평 산곡7구역의 시공권을 놓고 3파전에 돌입했다. 산곡7구역 재개발사업의 공사를 책임질 시공자는 오는 10일 산곡중학교에서 결정된다.
 

3개사가 제시한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롯데·대우건설 드림공동사업단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우선 롯데·대우 드림공동사업단은 철거공사비로 3.3㎡당 8만9천617원, 기본이주비 금융비용으로 13만7천463원, 도급공사비로 346만2천920원을 각각 제시해  3개사 중 가장 낮다.
 
한화건설은 3.3㎡당 철거공사비 9만3천원, 기본이주비 금융비용 13만9천원, 도급공사비 347만8천원을 제시했으며, 두산건설은 철거공사비 9만1천원, 기본이주비 금융비용 14만5천원, 도급공사비 348만4천원을 각각 제시했다.
 
또 조합원 분담금 납입기준도 롯데·대우 드림사업단은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한화건설은 계약금 20%, 중도금 50%, 잔금 30%를 제시했으며 두산건설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이사비용도 롯데·대우 드림공동사업단이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드림공동사업단은 이사비용으로 조합원 세대당 500만원, 한화건설은 300만원, 두산건설은 30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드림공동사업단과 한화건설은 기획재정부 발표 소비자 물가지수를 적용하고, 두산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발표 주택건축지수 변동율을 적용한다.
 
실착공기간은 드림공동사업단이 30개월, 한화건설과 두산건설은 32개월로 산정했다. 또 철거기간은 각각 3개월, 3개월, 4개월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외에 기본이주비 세대당 1억원과 일반토사 100% 지질여건, 조합운영비 월 2천만원 등은 3개사 모두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설계자도 선정한다. 설계자에는 성지기술단 건축사사무소와 단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3.3㎡당 2만4천500원, 2만6천300원을 제시하고 경합을 벌인다.
 
이밖에도 총회에는 △조합정관 변경 추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이율 및 기투입 사업경비 상환의 건 △입찰(시공자 및 건축사사무소) 및 홍보지침서 추인의 건 △신축공사비 확정 및 조합설립동의내용 변경 승인의 건 △시공자 계약체결 위임의 건△건축사사무소 계약체결 위임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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