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5구역 강남 최대 단독주택 재건축사업 ‘시동’
방배5구역 강남 최대 단독주택 재건축사업 ‘시동’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06.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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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최대 단독주택 재건축사업 ‘시동’
 
  
방배5,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용적률 230%… 총 2,575가구 건립
 

단독주택 재건축으로는 강남 최대 규모인 서초구 방배5구역의 사업이 본격 시동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방배2동 942번지 일대 방배5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두 차례 심의를 보류했지만 용적률을 줄인 수정안을 다시 제출함에 따라 이번에 통과하게 됐다.
 
 
구역지정(안)에 따르면 이 구역의 면적은 17만6천590.9㎡로 여기에 용적률 230.56% 이하, 건폐율 30%이하를 적용해 최고층수 33층, 28개동, 총 2천575가구(소형주택 93가구 포함)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배5구역은 일부지형의 고저차와 협소한 도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저층 단독주택지로서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며 “이번 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이수역, 방배역, 내방역, 사당역이 도보권내에 있는 방배5구역은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반경 약 500m내 새우촌공원, 서리플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 구역의 서쪽으로는 방배2-6구역이 이미 개발중에 있으며, 북측으로는 1·2·3·4구역이,  남측으로는 8구역이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향후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유치원을 적정입지로 위치를 조정하고 단지 내부의 동서간 관통도로에 설치예정인 육교는 횡단보도로 대체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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