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정비사업 수주 풍년… ‘1등 건설’ 이름값 톡톡
대우, 정비사업 수주 풍년… ‘1등 건설’ 이름값 톡톡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0.06.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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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정비사업 수주 풍년… ‘1등 건설’ 이름값 톡톡
 
  
현대·코오롱과 함께 부개5 재개발 수주
삼산1·홍제2도 잇따라 ‘푸르지오’ 건설
 

대우건설이 최근 수주전에서 3연타석 홈런의 쾌거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부개5구역을 비롯해 삼산1, 홍제2구역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1등 건설사’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의 노른자위인 부평구의 부개5구역과 삼산1구역을 같은 날 수주에 성공해 수주전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부개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안병식)은 지난 12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부평동중학교에서 전체 조합원 1천147명 중 728(서면결의 241명 포함)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공자 선정에 최종 참가한 시공자는 현대·대우·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한 드림사업단과 한화건설·한신공영의 공동사업단, 대림산업·벽산건설의 프리미엄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이었다.
 
개표 결과 현대·대우·코오롱건설의 드림사업단이 557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 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드림사업단은 3개 사업단 중 가장 합리적인 사업참여조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우선 도급공사비가 369만원(공사비 345만9천228원·기본이주비 금융비용 23만772만원)으로 타사업단에 비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원을 책정했으며 이사비용도 500만원이 제공된다. 추가이주비는 담보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공사마감수준은 2010년 수도권 최근 마감수준 이상이 적용되며 토질여건은 일반토사 100% 기준이다. 공사비는 2010년 5월 기준으로 물가상승에 따른 건축비는 주택건축지수변동률이 적용된다. 착공 이후에는 공사비가 인상되지 않는 조건이다.
 
또 이주와 철거기간은 각각 6개월, 4개월을 제시했으며 철거완료일부터 34개월이다. 조합원 분담금 납입기준은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잔금 30%를 제안했다. 사업추진경비는 400억원 한도로 제공되며 조합운영비는 매달 1천63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42인치 LCD TV, 빌트인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양문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빌트인 기능성 오븐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개5구역의 시공을 맡겨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부개5구역의 대규모 면적과 입지에 맞는 특화된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 승인의 건 △입찰 및 홍보지침서 추인의 건 △철거업체 시공자 귀속의 건 △대금의 차입과 방법·이율 및 기투입 사업경비 상환 승인의 건 △시공자 및 협력업체 계약체결 이사회 및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하지만 △부조합장 선출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등 2개 안건은 과반수를 득표한 부조합장 입후보자와 설계자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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