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 추진위 임원 연임 의결
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 추진위 임원 연임 의결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0.03.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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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신동아1·2차아파트, 추진위 임원 연임 의결
 
  
정비업체로 기주씨엠 선정
강동구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가 지난 13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해 현 오종화 위원장 등 추진위 임원에 대한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정비업체로는 기주씨엠을 선정했다.
 

이날 총회 참석 조합원은 전체 조합설립 동의자 701명 중 서면참석자 493명을 포함해 681명이 참석했다.
 

추진위 임원 연임건은 2006년 추진위 승인 이후 현행 추진위 임원의 임기가 종료됐기 때문에 상정됐다. 의결 결과 오종화 현 추진위원장 및 김광선·정안철 감사와 함께 총 100명의 추진위원 모두 연임됐다.
 

오종화 위원장은 “연임을 허락해 준 토지등소유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신속한 사업추진과 최적의 주거환경 조성으로 강동구 으뜸의 아파트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는 3.3㎡당 2만8천원의 용역비를 제시한 기주씨엠이 경쟁업체를 제치고 선정됐다.
 

기주씨엠의 정해수 대표는 “오늘부터 기주씨엠 임직원은 길동 신동아 1·2차 조합원이 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내 사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보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총회에는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및 제규정(안) 승인 건 △2009년 결산보고 및 2010년 예산 승인 건 △총회의결사항 중 추진위원회 위임 건도 상정돼 의결됐다.
 

길동 신동아1·2차에는 최근 향후 사업추진 전망을 밝게 하는 결과도 이뤄냈다. 안전진단 절차도 통과했고, 3종 종 상향 및 정비구역 지정도 완료해 놓은 상황이다. 지난해 말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에서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으로 변경돼 용적률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도 가능하게 됐다.
 

길동 신동아1·2차는 현재 12층 중층아파트로 아파트 11개동과 상가 1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1천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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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조합설립, 9월 시공자 선정할 것”
 

오종화 현 위원장 재신임
그동안 재건축사업 초기부터 추진위를 이끌어 왔던 오종화 위원장은 세무공무원으로 은퇴했다.
 

세무공무원의 이력 때문인지 꼼꼼한 업무추진으로 정평이 높다. 그렇다보니 4년이라는 추진기간 동안 추진위 운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토지등소유자도 없었다.
 

오 위원장은 “꼼꼼한 사업진행으로 신뢰받는 추진위를 만들겠다”며 “강동구 중층아파트의 성공 사업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전직 세무공무원이어서 그런지 꼼꼼하다는 평가가 많다=지난 2005년 6월에 공직생활을 마쳤다. 공직에서 배운 꼼꼼함으로 사업 전반을 살피면서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덕, 둔촌 등 주변 지역의 재건축단지들도 방문하며 사업추진 노하우를 배우는 중이다.
 

▲정비계획도 통과됐다고 하는데=지난해 말 안전진단 통과와 함께 3종 종 상향이라는 쾌거를 이끌어 냈다. 향후 순탄한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수립된 정비계획에서는 용적률 263%가 제시돼 현재 1천175세대 신축이 예정돼 있다. 향후 인센티브 협의를 진행해 가면서 약간의 세대수 증가 협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합원들에 대한 당부사항은=5층짜리 재건축의 시대는 지나갔다. 저층 재건축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아파트는 중층아파트이다. 중층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사업 마인드로 생각이 바뀌어져야 한다. 
 

▲향후 일정 계획은=총회가 끝난 후 곧바로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절차에 착수할 것이다. 5월 중으로 동의율이 충족되면 곧바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후 곧바로 조합설립 인가를 득할 것이다. 시공자 선정은 오는 9월 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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