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녹번1-1지구 재건축조합이 총회에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지난 13일 녹번제1구역제1지구 재개발조합은 구역 내에 위치한 베데스다기도원에서 전체 조합원 520명 중 34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현재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장수남씨가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최윤순씨 등 2명이 감사로, 남상직씨 등 7명이 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장수남 조합장 당선자는 “저를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것에 대해 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제가 지금까지 총무이사를 맡아 오면서 배웠던 모든 노하우와 역량을 쏟아 부어 우리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 한시티가 녹번1-1지구의 새로운 정비업체로 선정됐다.

 

한시티 관계자는 “저희 회사가 녹번1-1지구의 정비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 녹번1-1지구의 사업파트너가 되어 재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추진관련 용역계약 체결 및 비용지출 추인의 건 △2010년도 예산안 결의의 건 △협력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해지의 건 △민원관련사항 추인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