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6, 연도형 상가+주거단지로
공덕6, 연도형 상가+주거단지로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0.03.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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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6, 연도형 상가+주거단지로
 
  
기존단지와 차별화 추진
용적률 235%… 173세대
 

서울 마포구에 기존 단지와 차별화 된 연도형 상가와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4일 마포구 공덕동 119번지 일대를 공덕6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공덕6구역은 면적이 1만1천315㎡로 용적률 235%, 건폐율 35%, 최고층수 16층, 4개동 총 173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공덕6구역은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는 등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주거환경의 개선이 요구됐던 지역으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덕역(지하철5호선, 6호선)과 애오개역(5호선)의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공덕6구역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보행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공원을 조성해 단지내 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변 일대 지역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건축계획의 세부적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보행자의 접근이 용이한 도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주변의 상가 및 가로활성화를 높이도록 했으며, 상가 일부를 오픈해 보행공간이 단지내부까지 접근이 용이토록 계획했다. 또 단지내 활용성이 높은 한옥은 적정위치로 이축·보존해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한옥형 노인정으로 계획해 종전보다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세부적인 건축설계와 디자인계획은 앞으로 있을 건축심의를 통해 보다 완성도를 높이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개발정비구역 지정·고시된 이후 조합이 결성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 재개발사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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