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가재울뉴타운5구역 시공권 획득
삼성건설, 가재울뉴타운5구역 시공권 획득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0.03.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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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가재울뉴타운5구역 시공권 획득
 
  
이주비 포함 3.3㎡당 380만8천원 제시
설계 사무소에 담연이엔씨건축사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재울뉴타운5구역의 시공권을 획득함에 따라 가재울뉴타운3구역과 함께 가재울뉴타운 내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을 조성할 전망이다.
 

가재울뉴타운5구역(조합장 김희숙)은 지난 6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영보웨딩홀에서 전체 조합원 438명 중 280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건설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총 244표를 획득해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건설은 지난해 말 분양한 가재울뉴타운3구역(삼성·대림 컨소시엄)에 이어 5구역도 수주함에 따라 가재울뉴타운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삼성건설 김진고 소장은 “가재울5구역의 시공을 맡게 허락해 주신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1등 건설사라는 이름에 걸맞는 명품 아파트를 건설해 최고의 프리미엄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삼성건설은 기본이주비 금융비용 3.3㎡당 21만6천원을 포함해 공사비 380만8천원을 제시했다. 공사비는 착공기준일인 2011년 7월까지 물가변동이 없으며 지질요건은 일반토사를 기준으로 했다. 공사 수준은 서울지역 래미안 아파트 마감 수준으로 잡았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이며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2억원이 제공된다. 추가이주비는 담보범위 내에서 세대당 평균 1억원을 변동금리 4.5%로 지급하며 세대당 1천만원의 이사비용도 제공한다. 조합운영비는 시공자 선정일부터 입주 완료 후 6개월까지 월 2천만원을 지급한다. 이주와 철거기간은 각각 4개월, 3개월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6개월로 산정됐다.
 
이밖에 조합원들에게는 40인치 LED TV, 홈네트워크 시스템, 빌트인 가전제품, 발코니 확장 및 새시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이날 총회에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 △건축(설계)사무소 선정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설계자에는 담연이엔씨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가재울뉴타운5구역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번지 일원 5만3천73㎡에 건폐율 20.74%, 용적률 234.78%를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149세대를  포함해 총 862세대가 신축된다. 면적별로는 △39.85㎡ 64세대 △47.13㎡ 63세대 △52.34㎡ 22세대 △59.92㎡ 64세대 △84.97㎡ 493세대 △114.9㎡ 156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 구역은 지난 2008년 11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듬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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