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1구역, 사업 정상화 박차
청주 우암1구역, 사업 정상화 박차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0.03.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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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우암1구역, 사업 정상화 박차
 
  
설계자 선엔지니어링 선정
철거에 호람·한국그린피스
 

청주 우암1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위한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이훈)은 지난달 25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에덴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1천44명 중 5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시공자 입찰이 한 차례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정하고 사업시행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철거업체와 설계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이훈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조합원들의 단합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우리 구역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조합 집행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는 △시공자 선정 심의의 건 △건축설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에 위임의 건 △철거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에 위임의 건 △감사 선출의 건 △조합정관 자구누락 삽입(안) 심의 의결의 건 △대의원회 회의 의결사항 보고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정됐다.
 

개표 결과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건축설계업체로는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철거업체로는 호람건설·한국그린피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감사에는 단독후보인 신경휴 씨가 선정됐다.
 

철거업체로 선정된 호람건설의 유종윤 전무는 “호람건설·한국그린피스 컨소시엄이 선정될 수 있도록 믿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철거를 진행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우암1구역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261-6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0만9천100㎡에 달하는 대규모 구역이다. 이 구역은 용적률 210%를 적용, 지하2층·지상30층 41개동으로 구성된 아파트 총 2천84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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