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오롱, 부천 삼정1-2 재개발 수주
대림·코오롱, 부천 삼정1-2 재개발 수주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0.03.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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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코오롱, 부천 삼정1-2 재개발 수주
 
  
이주비 등 포함 3.3㎡당 공사비 368만6천원
9만7천㎡에 용적률 229%… 1,547세대 신축
 

대림·코오롱 드림사업단이 부천시 오정구 삼정1-2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 27일 삼정1-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윤상인)은 총 조합원 856명 중 582명(서면결의 9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대림·코오롱 드림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또 설계업체로 하우드엔지니어링을, 철거업체로 참마루건설·케이원엔지니어링을 각각 선정했다.
 
윤 조합장은 “오늘 총회에서 선정된 협력업체와 합심해서 앞으로 남은 사업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대림·코오롱 관계자는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를 만들어 온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총동원해 삼정1-2구역을 랜드마크 단지로 변모시키겠다”며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첨단 친환경 단지로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림·코오롱이 제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이주비 금융비용(3.3㎡당 23만3천원)을 포함해 3.3㎡당 공사비는 368만6천원이다. 기본 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5천만원이고 이사비용으로 5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내면 된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및 이중 새시(조합원 세대)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적용 △조합원 우선 배정 및 일반분양가 차등 적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무상품목으로는 42인치 LCD TV, 양문형 냉장고, 빌트인 가스오븐, 빌트인 식기세척기, 주방액정 TV 7인치, 음식물 탈수기, 드럼세탁기, 부부욕실 비데 등이 제공된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로 신상식 씨가, 대의원으로 오성희 씨 외 7명이 각각 선출됐다. 이밖에도 △조합정관 변경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및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감사보고(내·외부) 및 2010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 △협력업체(시공자, 설계자, 철거업자) 선정방법 결의의 건 △구조안전진단 업체 선정 이사회 위임의 건 △협력업체(시공자, 설계자, 철거업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협력업체(정비업체, 설계자, 도시계획업체) 용역비 및 대여금 지급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조합 측은 밝혔다.
 
한편 삼정동 284번지 일대 삼정1-2구역은 대지면적이 9만7천266㎡로 용적률  229%를 적용해 지하2~지상22층 22개동 아파트 1천54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 중 임대는 265세대이다. 사업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올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14년 상반기 입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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