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사업 닻 올렸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사업 닻 올렸다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1.02.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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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총회 열어 사업 재가동
정비업체에 씨티빌드 선정
 

서울 강남 저층 재건축단지를 대표하는 개포3단지가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6월 개포주공3단지 주택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권백용)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추진위 설립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1천29명 중 639명(서면결의 399명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씨티빌드건설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건축사사무소로 각각 선정됐다.
 
씨티빌드건설 관계자는 “저희 회사가 개포3단지의 정비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토지등소유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항상 토지등소유자들의 편에 서서 현행 법 규정 내에서 최대한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강남구가 개포2·3·4단지를 포함한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수립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고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 우리 단지가 법적상한용적률을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백용 위원장은 “오늘 토지등소유자들이 직접 뽑아 준 사업파트너들과 함께 우리 단지의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개포3단지는 추진위원회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강남구 개포지구 내 아파트단지들은 올해부터 재건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상한용적률을 250%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개포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이 올해에는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고층단지와 용적률배분 문제로 ‘올 스톱’상태에 놓여 있던 개포지구 저층재건축단지들이 사업을 재가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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