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사업단, 공사비 379만5천원
설계자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선정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프리미엄사업단이 안양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 재건축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구역 인근 대림대학 강당에서 전체조합원 555명 중 435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우·삼성 프리미엄사업단은 참석 조합원 중 368명의 지지를 받아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이 구역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대우·삼성 프리미엄사업단 관계자는 “안양시 최고의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 재건축의 시공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최고의 입지조건에 걸맞는 명품아파트를 건축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삼성 프리미엄사업단의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철거공사비 3.3㎡당 9만원을 포함한 공사비로 3.3㎡당 379만5천원(기본이주비 금융비용 제외)을 제시했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이며 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1억6천만원을 책정했다. 조합원 이사비용은 무상 1천만원과 무이자대여 1천만원 등 총 2천만원이 제공되며 조합운영비는 매월 2천500만원이 지급된다.
조합원 특별서비스 품목으로는 천정형 에어컨 2개소와 지역난방 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샘플하우스 오픈 시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색상 등을 선택하는 온-타임(On-Time) 맞춤 옵션 행사도 실시한다. 마감수준은 2009년 서울에서 분양한 래미안, 푸르지오 수준이다.
이주·철거기간은 이주비 지급 개시일로부터 10개월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2개월로 설정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개정의 건 △조합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수행업무 추인의 건 △대의원 추가 선임의 건 △시공자 및 협력업체 선정 방법 결의의 건 △철거업체선정 시공자 위임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감정평가사 선정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시공자 및 협력업체 계약체결 대위원회 위임의 건 등 총 9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설계자에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감정평가업자에는 제일감정평가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번지 일원 4만5천848.7㎡로 건폐율 17.75%, 용적률 244.9%를 적용해 총 990세대(임대139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59㎡ 284세대(임대 139세대) △84㎡ 396세대 △117㎡ 158세대 △156㎡ 146세대 △176㎡ 6세대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