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정릉6 재건축 수주 ‘산뜻한 출발’
삼성건설, 정릉6 재건축 수주 ‘산뜻한 출발’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01.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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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정릉6 재건축 수주 ‘산뜻한 출발’
 
  
공사비 3.3㎡당 379만2천원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정릉6구역 재건축을 수주하면서 2010년에도 재건축·재개발 수주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지난 3일 정릉6구역 주택재건축조합(조합장 민병기)은 성북구민회관에서 전체 조합원 335명 중 265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물산은 기본이주비 금융비용을 포함한 도급공사비로 3.3㎡당 379만2천원을 제시해 시공자로 선정됐다. 또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평균 2억원을 제시했으며, 감정평가금액을 고려한 개인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이주비를 지급토록 했다.
 
기본이주비에 대한 이자율은 연 5.5%의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의 이주를 장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공자가 지급하는 이사비용은 총 2천만원이 책정됐으며, 이 중 1천만원은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나머지 1천만원은 무이자로 대여해주는 방식을 제시했다. 또 조합원 분담금 전액은 입주시에 납부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아울러 철거업체 선정방법에 대해서는 시공자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어진건설을 철거업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10년 새해들어 첫 사업장으로 정릉6구역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모든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정릉6구역이 이 지역 일대의 대표성을 가진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짓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 정릉6구역은 종합건축사사무소 담을 설계자로 선정했고, 미래새한 감정평가법인을 감정평가업체로 각각 선정하는 등 사업파트너를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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