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3.3㎡당 457만6천원 제시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준섭)이 지난 12일 장안웨딩프라자에서 조합임시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로 롯데·한화 베스트사업단을 선정했다.
공사비로 3.3㎡당 457만6천원을 제시하고 무이자 이주비로 세대당 평균 3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주기간은 이주개시일로부터 5개월이며 이주기간 내 이주하는 조합원에 한해 세대당 1천만원의 이사비용을 제공키로 했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5개월이며 공사비 납부는 입주시 100% 납부하도록 제시했다.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없고 지질여건에 따른 공사비 인상도 없다. 공사마감 수준은 2009년 서울시 분양아파트 수준이상이 기준이다.
아파트 저층부 외벽에 3층까지 석재공사가 예정되며 안방을 제외한 발코니 확장 및 새시를 무상으로 시공하겠다는 내용도 제안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조경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빗물이용시스템도 설치된다.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으로 인한 향후 상가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했다. 롯데·한화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상권분석을 통한 상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베스트사업단 측은 “국내 유통 최강자인 롯데·한화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개발콘셉트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성북구의 중심상권으로 거듭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440명 중 서면참석자 122명을 포함해 280명이 참석했다. 설계자로는 예헌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또한 시공자 선정 안건 외에 별도로 상정된 △조합정관 변경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 추인 건 △협력업체(설계자·시공자) 선정방법 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등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