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재건축·재개발 수주 ‘2조 클럽’ 가입
대우건설, 재건축·재개발 수주 ‘2조 클럽’ 가입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9.11.10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건설, 재건축·재개발 수주 ‘2조 클럽’ 가입
 
  
올해 16개 사업장서 총 2조1,769억 달성 ‘이름값’ 확인
창동 상아2차 리모델링·소사본1-1 도시환경 등 ‘쌍끌이’
 

대우건설이 지난 한주동안 3곳의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수주 2조 클럽에 가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서울 도봉구 창동 상아2차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31일 부천 소사본1-1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안산 중앙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잇따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한 주에만 4천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올해 현재까지 16개 사업장에서 총 2조1천769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성포3단지 이어 중앙2단지 또 수주=안산은 대우의 텃밭임이 또 다시 입증됐다. 대우건설이 안산 성포3단지에 이어 중앙주공2단지까지 수주하면서 ‘안산=대우’의 필승공식을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중앙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종찬)은 중앙초등학교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자로 대우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이종찬 조합장은 “지난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이번 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대우건설의 정성한 차장은 “먼저 믿고 맡길 수 있는 성공파트너인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준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앙주공2단지를 안산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명품 랜드마크 아파트로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합원 여러분에게 180도 다른 삶이 시작되는 주거명작을 실현시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시공자 선정과정에서 대우건설은 조합설계안과 함께 대안설계에 대한 사업조건을 따로 구분·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조합설계안의 경우 확정지분제 방식으로 공사비는 ㎡당 95만5천원이다. 이주비 금융비용(㎡당 5만3천원)을 포함하면 ㎡당 100만8천원으로 무상지분율은 100.06%(용적률 245.31% 기준)가 된다.
 

반면 대안설계의 경우 용적률 249.96%를 적용해 무상지분율이 105.2%까지 올라간다. 확정지분제 방식은 동일하고 공사비는 ㎡당 97만8천원이다. 이주비 금융비용(㎡당 5만4천원)을 포함하면 ㎡당 103만2천원이다. 기본이주비는 73㎡ 소유주는 세대당 9천500만원을, 83㎡ 소유주는 세대당 1억원을, 상가 소유주는 세대당 1억9천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날 설계업체로 성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이밖에 이날 상정된 △조합(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정비계획(사업계획) 변경 동의의 건 △자금의 차입과 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한편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 538번지 일대 중앙주공2단지는 대지면적이 5만6천702.6㎡로 용적률 245.31%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21~35층 아파트 7개동 70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주택규모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84.9㎡형 44가구 △84.87㎡형 40가구 △100.56㎡형 54가구 △100.3㎡형 51가구 △122.56㎡형 92가구 △122.63㎡형 183가구 △158.02㎡형 171가구 △178.01㎡형 32가구 △199.36㎡형 34가구 등이다.
 

또 대우건설이 제시한 대안설계에 따르면 용적률 249.95%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27~30층 8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이럴 경우 가구수는 총 880가구로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84.983㎡형 106가구 △84.97㎡형 284가구 △102.818㎡형 272가구 △129.079㎡형 166가구 △145.728㎡형 52가구 등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