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 4·6·7단지에 3,700여가구 들어선다
고덕주공 4·6·7단지에 3,700여가구 들어선다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9.08.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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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주공 4·6·7단지에 3,700여가구 들어선다
 
  
강동구 고덕주공 4, 6, 7단지가 총 3천703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상일동 4, 6, 7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정비구역을 지정받은 고덕시영(3292세대), 고덕주공3단지(3천487세대) 등과 함께 고덕지구(8개 단지, 총 97만4천730㎡)는 총 1만7천여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우선 상일동 134번지 일대 2만 4천559㎡에 위치한 고덕4단지는 용적률 249.89%,건폐율 19.41%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12개 동,569세대(재건축소형주택 27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이중 60㎡이하 27세대는 재건축소형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상일동 124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덕6단지는 8만6천871㎡ 대지에 용적률 249.90%,건폐율 18.68%이하가 적용돼 최고 30층 19개 동,1천524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 재건축소형주택은 101세대가 공급된다. 공동위는 수정가결 조건으로 공원 위치를 사회복지시설에 근접하게 배치하도록 요구했다.
 
고덕7단지(조감도)는 상일동 187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이 8만9천869㎡로 이번에 정비구역지정 안이 통과된 단지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용적률 249.53%,건폐율 19.50% 이하가 적용되며 최고 35층 아파트 21개 동,1천61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재건축소형주택은 98세대가 공급된다. 다만 단지 내 층수를 인접 부분은 낮추고 중앙부를 높여 배치하도록 했으며, 공원의 위치를 인접 동측 주택지 부분으로 이전 배치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총 세대수는 고덕7단지가 6단지에 비해 많은데도 재건축 소형주택 수는 오히려 적은 것과 관련해 “각 단지별로 당초 정비계획 용적률이 달라 이 같은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덕주공 아파트 단지는 지난 1980년대 초반 택지개발사업(고덕 택지개발지구)으로 조성됐다. 지하철 5호선이 단지와 연결되고 상일IC 등 교통 및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인근 아파트 단지와 연계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대단위 주거단지로서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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