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산 성포3단지 수주 ‘이름값’ 재확인
대우건설, 안산 성포3단지 수주 ‘이름값’ 재확인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9.07.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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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안산 성포3단지 수주 ‘이름값’ 재확인
 
  
‘푸르지오’ 안산 대표 브랜드로 우뚝
‘확정지분제·책임분양제’ 파격 제안
 

대우건설이 안산 성포주공3단지의 시공자로 선정돼 ‘푸르지오’가 안산지역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앞으로 개최될 안산시 내 재건축 수주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안산 성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18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안산중앙초등학교에서 전체 조합원 683명 중 6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주전에서 대우건설은 합리적인 사업조건을 바탕으로 공격적 홍보에 나선 결과 총 490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대우건설의 신익수 팀장은 “성포주공3단지의 시공자로서 조합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을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등 건설사의 명예를 걸고 성포주공3단지를 안산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최고의 프리미엄으로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대우건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의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확정지분제로 분양 면적에 따라 무상지분율을 97.13~100.05%로 확정했다. 특히 조합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109㎡형 주택에 대한 무상지분율을 최고로 높여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42㎡주택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의 경우 △109㎡주택 분양시 1억6천300만~1억6천400만원 △132㎡주택 분양시 2억5천만원 △156㎡주택 분양시 3억4천300만원 △165㎡ 분양시 3억7천4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무이자이주비는 △42.71㎡ 6천만원 △49.22㎡ 6천800만원 △59.30㎡ 8천100만원이 지급되며 조합원 담보제공 가능범위 내에서 추가로 이주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상가조합원의 경우 총 13억5천만원 내에서 조합원 담보제공 가능범위만큼 이주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부담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납부하게 되며 세대당 100만원의 이사비용이 책정됐다. 또 공사기간은 총 34개월이며 미분양 발생 시 대우건설이 책임지는 조건도 제시됐다.
 
한편 대우건설은 성포주공3단지 시공권을 획득함에 따라 안산지역 대표 아파트브랜드의 입지를 굳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고잔 신도시에서 8천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안산지역에서 총 9천여세대의 주택을 공급해 이 지역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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