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시행 성남 2단계 재개발 ‘삐끗’
주공시행 성남 2단계 재개발 ‘삐끗’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9.07.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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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시행 성남 2단계 재개발 ‘삐끗’
 
  
금광1구역 총회 앞두고 주민 반발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성남 재개발 2단계 사업장 중 하나인 금광1구역에서 주민총회를 앞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이 반발하는 대목은 크게 세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주민대표회의 운영규정 가운데 변경요건이 경직돼 있다는 것이다. 구역의 권리자들은 1단계 사업장인 중동3구역에서는 운영규정 변경 요건이 토지등소유자 1/2이었던 비해 금광1구역은 2/3로 강화됐다는 것이다.
 
또 건설자금이자에 대해 금광1구역의 사업시행 약정조건에서 “월별 현금의 지출과 수입의 차이에 대한 이자는 연 복리로 계산한다”고 정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복리로 계산하는 것은 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주공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반발했다. 이밖에 일반분양이 제대로 안 됐을 경우 분양가격의 80%로 분양하는 것에 대해서도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공 관계자는 “주민대표회의의 운영규정의 경우 표준화된 양식이 없다”며 “손쉽게 운영규정이 변경될 경우 혼란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복리이자에 대해서는 “주택공사는 원가정산방식에 의해 재개발사업을 시행한다”며 “초기 자금을 차입해 운영하기 때문에 원금 외 이자가 소요되는 부분이 있어 이 같이 도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분양분의 80% 가격 분양에 대해서는 “입주 당시까지 분양이 되지 않을 경우를 감안해 조문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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