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1구역‘신동아 파밀리에’로 부활
성북구 정릉1구역‘신동아 파밀리에’로 부활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9.07.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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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1구역‘신동아 파밀리에’로 부활
 
  
3.3㎡당 공사비 429만여원·이사비 600만원
 

서울 성북구 정릉1구역이 신동아 파밀리에로 재탄생된다. 정릉1구역(조합장 한철희)은 지난 18일 전체 조합원 64명 중 53명(서면결의 2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자로 신동아건설을 선정했다.
 

한철희 조합장은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개최된 오늘 총회에서 재건축의 숨은 강자인 신동아건설이 정릉1구역의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며 “신동아건설과 함께 정릉1재건축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인 정릉1구역의 시공자로 참여할 수 있게 해준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사업조건으로 참여한만큼 조합원이 부담금 걱정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63빌딩을 지은 신동아건설의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쏟아부어 고품격 명품 파밀리에 아파트를 짓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주비 금융비용을 포함해 평당 도급공사비로 429만여원을 제시했다. 무이자 이주비는 평균 1억8천만원이고, 이사비용으로 600만원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계약시 10%, 입주시 90%를 내는 조건이다.
 

성북구 정릉동 150-27번지 일대에 위치한 정릉1구역은 구역면적이 1만1천195㎡로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준주거지역이어서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적률 473.84%를 적용받아 지하3층, 지상18~20층 규모의 주상복합 25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을 완료한 정릉1구역은 입지조건이 뛰어나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강북지역의 뉴타운 개발과 함께 도로체계가 전면 개선될 예정이어서 정릉1구역은 강북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게다가 북한산과 북악 스카이웨이가 가까워 친환경 단지 구현이 가능하고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정릉시장, 숭인시장, 길음시장 등 대형 상권도 발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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