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변에 리조트형 아파트 177가구
홍제천변에 리조트형 아파트 177가구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9.07.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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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변에 리조트형 아파트 177가구
 
  
서울 종로구 홍제천변에 북악산과 어우러진 리조트형 아파트 177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로구 신영동 158의 2 일대 1만5천669㎡의 신영 제1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영1구역은 용적률 148%를 적용해 4∼8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경관지구에 둘러싸인 신영1구역은 주변 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루고 북악산의 스카이라인을 저해하지 않도록 계획됐다.
 

구 관계자는 “공원 및 진입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도 확충해 쾌적한 고품격 주거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라며 “홍제천변에 위치해 침수 피해 및 축대붕괴 등 재해발생이 우려됐는데 이번 정비구역지정을 통해 재해위험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영1구역은 홍제천의 형태를 따르는 부지의 특성을 고려해 건축배치가 이뤄진 게 특징이다. 그 중 홍제천으로부터 이어지는 녹지축을 연결하기 위해 부지 북측 교차로에 어린이공원이 계획됐다. 이 어린이공원은 저층 연립으로 형성된 지역적 특성에 따라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전무했던 지역에 녹색 커뮤니티의 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연에 순응하는 주거환경 개발을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홍제천변 가로환경개선을 위해 도로를 넓히고 어린이공원을 연결해 보행자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아파트 색채는 자연환경 및 주변건축물과 어울리도록 했고, 지붕디자인은 최대한 자연미를 살렸다. 차량 없는 지상공간과 충분한 녹지, 단지내 곳곳에 설치된 주민을 위한 공간은 고품격 주거단지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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